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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용기를~영화 <니모를 찾아서> dvd 후기 본문

니모를 찾아서 애니메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는 인간에게 납치된 아들 "니모"를 찾기 위한
아들 바보 "말린"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오션 어드벤처이다.
2003년 개봉 당시 첫 주 7천만 불의 막강한 수입을 기록했으며
매트릭스 2를 제치고 흥행 1위에 올랐다고 한다.
전 세계 8억 불의 흥행신화를 세우며 당시 최고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 수상과 더불어
음악상, 편집상, 각본상 등 3개 부문 노미네이트, 같은 해 골든글로브 최우수작품상
노미네이트 등의 영광에 이어 2008년 미국영화연구소 선정 역대 가장 위대한
애니메이션 10위에 올라서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던 애니메이션이다.


줄거리 요약
평화롭던 어느날 말린과 코랄(니모의 아빠와 엄마)이 알을 많이 낳아 보호를 하고 있던 중
멀리서 난입한 꼬치고기에게 습격당하자 말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알들을 지키기 위해 뛰어들다
니모를 제외한 400마리의 알들과 함께 꼬치고기에게 잡아먹히고 만다.
그중 하나 남은 유일한 알에서 태어난 니모는
엄마와 형제들을 잃었을 때 겪은 사고로 한쪽 지느러미가 작다.
이를 행운의 지느러미라 부른다.
원기 왕성한 꼬마로 아빠의 과잉보호가 불만이다.



그러다 호기심 많던 니모가 사람들의 배에 실려 잡혀가고
그 뒤를 아빠 말린이 구하러 가는 내용이다.
아빠 말린은 자나 깨나 위험한 것 조심해야 하고 돌다리도 두들겨보는 성격인데
소중한 아들을 위해 험난한 여정으로 뛰어든다.
친구 도리를 만나서 여행에 같이 동행하게 되고
상어 3인방을 만나서 놀랄 일도 겪는다.


암컷 블루탱인 도리는
니모를 찾아 헐레벌떡 헤엄쳐 나가는 말린과 부딪히면서 만나게 된다.
도리는 심한 건망증의 물고기인데 말린은 어이없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도리와 합류하게 된다.
그래도 인간의 글을 읽을 줄도 알아서 수경에 적힌 단서로 니모가 시드니로 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도리는 건망증이 심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성격이라서 말린과 성격이 정반대다.
고래 뱃속에서 말린이 "니모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라며 한숨을 쉬며 말했는데
도리는 "별 이상한 약속도 다 있네. 어떻게 아무 일도 안 일어나게 지켜줄 수가 있어? 아무 일도 안 일어나 봐.
걘 무슨 재미로 사냐?"라는 명대사를 한다.
도리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적응을 잘하며 마린에게 꼭 필요한 친구다.


시드니 한 치과 안에 어항에 갇힌 니모는 실의에 빠지지만
그래도 같은 수족관 어항 친구들이 반겨주고
저녁에는 환영식도 해준다.
치과 어항에 사는 물고기 중 대장인 길은 얼굴에 흉터가 심한 카리스마의 대장이다.
니모를 강하게 교육시키고 환영식에서 보글보글 화산도 넘게 한다.
어찌 보면 아빠 말린의 과잉보호로 약한 니모였지만
이곳에서 큰 정신적인 성장을 이뤄낸 멘토가 되어 준다.
니모를 훈련시켜 어항을 더럽게 만들어서 니모를 내보내려 했지만
자고 있던 밤 사이에 여과기를 교체해 실패하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니모는 치과를 벗어나 바다로 가게 되고
아빠를 만나게 된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아빠와 아들은 언제나처럼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간다.
아빠는 이제 아들을 믿고 멀리서 바라본다.
의심만 하고 걱정이 태산이었던 아빠가 많이 바뀌었다.
이제 여유롭게 즐길 줄도 알고 사람들과 농담도 주고받는다.

장애와 갈등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을 물고기로 의인화하고 그들의 성장을 묘사함으로써
말 그대로 어른과 아이 모두 공감하고 재밌게 볼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다.
이 영화는 한번 보고 또 보게 되면
감회가 남다른 영화들 중 하나인데
아빠의 입장에서 보던 아이의 입장에서 보던 각자의 입장이 있기에
시간이 지나서 보면 조금은 달라 보이고 두 캐릭터가 모두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니모나 도리 그리고 길도 일종의 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게 심하지는 않지만 어딘지 부족한 모습이 더 친근하게 와닿는다.
이 캐릭터들은 모두 긍정적이며 배울 점이 있는 것이
우리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영화의 재미를 잘 살려주는 감초 캐릭터였던 것 같다.
니모를 찾아서는 애니메이션이고 물고기 내용이라서 그렇지,
실제 인간사였다면 그리 밝지만은 않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내가 살해당하고 홀로 선천적인 영구장애를 가진 아들을 키우는 아빠의 이야기니 말이다.
사실 아이를 잃어버리는 일은 힘든 일이지만
주저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다양한 해양생물이 나와서 볼거리가 가득했고
밝고 희망적인 느낌과 색채로 이용해
주인공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잘 그려주었다.
그 모습이
사람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크게 흥행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명대사
도리가 마린에게 한말
<결코 그 애에게 아무 일도 생기지 않게 할 수는 없어요.
그 애에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아무런 재미도 없잖아요.>
니모가 위험 처했을 때 길이 한말
<너 스스로 거기 들어갔으니 너 혼자 스스로 나올 수 있어.>
아이를 믿어주는 믿음 육아라는 것이 있다.
엄마가 자신과 아이를 믿어주며
아이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지지해 주며
함께 성장을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믿음 육아다.
아이가 스스로 잘 클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아이를 믿어주면 자존감과 자생력 높은 아이가 될 수 있음을
다양한 사례와 객관적 증거로 보여준다.
믿음으로 지켜봐 주고 지지해주자.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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