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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RK 부부의 행복story
부산 기장 일광해수욕장 놀러가기~(백년 우동, 오리배, 길거리 카페) 본문

개천절까지 풀로 쉬는 주말을 맞아 아침 10시쯤
저희 부부, 잠시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어요.
답답하기도 하고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졌거든요.
화명동에서 산성~윤산 터널로 가면
기장까지는 금방이거든요. 30분 정도 걸려요.
예전에 일광해수욕장을 한 번씩 가면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좋았거든요.
오늘도 잠깐 바닷바람을 쐴 겸 드라이브하면서 가봤어요.
일광 해수욕장
백사장 면적 3만 9,670㎡, 길이 1.8㎞, 너비 25m, 평균 수심 1.2m, 평균 수온 13℃로 정도라고 하네요.
일광해수욕장의 수심은 얕고 해안선이 강송 정에서 학리 어구까지
원을 이루며 펼쳐져 있어 해변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해요.
휴양지로서 기능을 할 수 있는 민박과 야영 등 숙박과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요.
주차장은 해변 앞 대로변 주차장이 길게 해안가를 따라 있어요.
아침 일찍 오시거나 하면 자리가 있어요.
주차장 요금은 무료였고요.
저희 부부는 일요일 11시 정도에 도착해서
가까스로 몇 자리 남지 않은 곳에 주차할 수 있었어요.


백년 우동
시간이 11시 40분 정도가 되어서 일광해수욕장에 도착하자마자
배가 출출해졌어요.
일광해수욕장 화장실 옆으로 가서 바다 다리(이천교)를 건너면
음식점이 보여서 그쪽으로 걸어갔지요.
도착해서 보니 " 백년 우동" 이란 간판이 보여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외관 조경이 잔디가 있는 주택 느낌에 깨끗해 보여
마음에 들었어요.
안으로 들어서니 테이블이 제법 갖추어 있고요. (8 테이블 정도)
밖에서 봤을 땐 몰랐는데
사람들이 좀 있었어요.
메뉴판을 보고 모둠 우동 (새우튀김, 어묵, 계란 말이을 곁들인) 7000원,
등심 돈가스 7000원을 시켰습니다.
가게 이름이 백년우동이니깐 우동이 맛있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더 국물이 찐해서 맛있었어요.
한입 먹고 오오~하는 감탄사 연발.
우동이 너무 맛있었고 안에 들어간 고명이 많아서 배가 부르더군요.
등심 돈가스는 기본 돈까스 느낌에
깨끗하고 바삭바삭해서
좋았습니다.
기대 안 하고 들어갔는데 내부도 깨끗하고 음식도 금방 나오고
우리 부부 둘 다 맛있게 잘 먹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그런 곳이었어요.

소화를 시키러 일광역 쪽으로 조금 걸었어요.
바다 다리 옆(이천교) 개천 느낌의 길이었어요.
걷다가 이천교 물밑을 보니 물고기가 많이 보였어요.
그만큼 물이 맑은 건지 그리 크지 않은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서 가는데 너무 잘 보이더라고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간간히 서서 물고기를 구경하고 있었답니다.
낚시를 하는 분들도 보이네요.
물고기가 그리 먹을 건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유명해 보이는 일광 아귀찜도 보이고요.
이곳은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리네요. 줄이 항상 있어요.
그 앞쪽에 컴포즈 커피가 있어서 커피를 2잔 테이크 아웃해서
가지고 다시 일광해수욕장으로 갑니다.



오리배
일광 해수욕장 제일 왼쪽 편으로 오리배 탑승장이 있어요.
지나가다가 보게 되었는데 뭐 재밌겠나 싶어서 안 탔었는데
오늘은 한번 타보자 결심했어요.
요금은 4인에 3만원인데,
저희 부부 2인이 탔어요.
제가 무서워서 위험한 거 아니냐고 하니깐
아이들도 다 탄다고 하시네요.^^;;
4인 가족이나 3인 가족, 연인들. 남녀노소 많이 타시네요.
소요시간은 40분이었는데 타이머로 25분을 맞춰주시더라고요.
알람 울리면 슬슬 돌아오면 되니 편하겠더라고요.
오리배가 모터로 움직이니
손으로 운전만 하면 되니 엄청 편해요.
저는 겁쟁이라서 신랑이 운전하는데 잘하더라고요.
처음 출발할 때 주의할 점으로
왼쪽으로 먼바다 쪽으로는 부표가 있어서 더 나가지 말라고 했어요.
사람들이 놀고 있는 해안가 쪽으로도 가까이 가지 말고
중간쯤에서 돌아다니라고 했거든요.
오리배에 방송 스피커가 있어서
먼바다로 조금만 더 가거나 해안가로 붙으면
바로 바로 가지 말라고 방송을 해줘요.^^;;
저희 오리배 말고라도 오리배들이 전부 바다 위를
배회하니깐 은근히 방송이 자주 들리고 나름 치열했답니다.
오리배는 가만히 멈추고 있으면 복사열이 있어서 더웠지만
속도를 내서 달리면 바닷바람이 불어와서
엄청 시원했어요!
진짜 바닷바람을 제대로 맞는 기분이어서 너무 상쾌했답니다.
25분 알람이 울리고 나니 시간이 딱 맞는 느낌이었어요.
40분 짧지 했는데 더 길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광 오면 다시 타고 싶다고 둘 다 맞장구를 쳤어요.
3만 원이 아깝지 않은 일탈을 맛보았습니다.
(내리고 나니 약간의 멀미가 있었지만
10분 정도 있으니 사라졌어요.)



길거리 카페
생과일 주스
10월 초 한낮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무릎까지 바지를 걷어붙이고
바다 안에 들어갔네요. 바다안에 수영을 하는 사람도 있고
아기들이 수영복을 입고 물에 많이 놀고 있었어요.
일광해수욕장은 수심이 얕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물이 하나도 안 차갑고 안으로 한참 들어가도 수심이 얕아서
성인 무릎까지 밖에 안차더라고요.
목이 말라서 해안가에 주차해놓은 우리 차 옆으로 보이는
길거리 카페들이 눈에 띄어 가보았어요.
메뉴판이 바깥에 있으니 다 보여서 좋아요.
음료를 시키면 바로 옆에 파라솔과 의자에 앉아 대기를 하고 있으면
사장님이 만들어서 창문으로 주었어요.
생과일주스 2잔을 시켜먹었는데요.
(두잔해서 가격 7000원정도.)
바나나 생과일주스가 달지도 않고 핸드메이드처럼 진해서
맛있었어요. 가격도 착하구요.
파라솔에 앉아서 바다 보면서 한참을 이야기하면서 쉬었네요.
기대 안 하고 시켜보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도 이곳을 이용해봐야지 생각했답니다.

오후 3시 정도가 돼서 저희는 집으로 돌아갔어요.
아침부터 재밌게 보낸 것 같아 힐링이 되어서
기분 좋게 10월을 시작하는 것 같았어요.
일광해수욕장 부담스럽지 않고 아이들 놀기 좋으니
오리배도 탈 겸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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